드라마나 영화가 현실을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똑같을 수 있을까. JTBC 드라마 ‘밀회’를 본 시청자라면 최근 정권 비선 실세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이름이 같은 데다 극중 상황도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현재와 거의 흡사하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2014년 3월 17일 시작해 16부작으로 종영했다. 정성주 작가가 집필했고 안판석 감독이 연출했다. 극중 정유라라는 인물은 조연으로 진보라라는 배우가 맡아 열연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