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꿈의 도시로의 전환을 선포한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지난 36년 동안 국내에서 역동적으로 성장해온 대도시는 인천뿐”이라며 “오는 11월쯤 인천은 국내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지 도시가 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2년간 약 2조원의 부채를 줄여 부채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면서 2018년에는 재정정상상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당장 내년부터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 28개 신규·확대사업에 131억원의 예산을 증액 편성해 복지수혜자를 12만5000명에서 25만9000명으로 배이상 늘리기로 했다.
특히 시민이 편리한 인천내부교통망 완성을 위해 제3연륙교와 인천대순환선, 친환경 노면전차 등을 건설해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개항장 주변을 개발하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에 향후 6년간 6000억원을 투입해 인천의 바다와 해양친수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또 “청년의 건강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수개월전부터 정부기관과 청년취업이 가능한 정책을 가다듬고 있다”며 “논의가 마무리되는대로 시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비정규직, 경력단절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재단을 설립해 성장과 복지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