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소득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등을 신속 지원하는 ‘긴급복지’의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200억원 삭감"이라며 "미르재단이 관여해온 ‘코리아에이드’ 예산은 160억원 이상 증액"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명백히 드러나는 증거라고 할 수 있죠"라고 했다.
앞서 "의혹이 끝없이 나오는군요"라며 "더 심각한 것은 아직 최순실 게이트의 전모를 다 캐려면 한참 더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엄청난 규모의 사건이란 뜻이죠"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나저나 최여사가 대통령 연설문을 고친다니..."라며 "그럼 '혼이 비정상', '바쁜 벌꿀', '하얼빈감옥'도 그분 작품?"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