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사진) 총무상과 가토 가쓰노부 1억총활약담당상이 추계예대제(가을제사)에 맞춰 도쿄도 지요다구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다카이치 총무상은 취재진을 만나 “위령이 외교문제로 비화돼서는 안 된다”며 “일본인으로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심을 갖고 정성을 바쳤다”고 밝혔다. 가토 1억총활약담당상은 “사적인 마음에서 참배했다”고 말했다.
에토 세이이치 총리 보좌관도 참배했다. 전날에는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중·참의원 85명이 합동 참배했다.
지난 17일 아베 총리는 ‘내각 총리대신’ 이름으로 사카키(비쭈기나무)를 공물로 바쳤다. 4년 연속 참배 없이 공물만 봉납했다. 제사가 끝나는 20일까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