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자락서 백골 시신 발견

입력 2016-10-19 20:11

19일 오후 2시20분께 광주 북구 청풍동 무등산 자락 4부 능선에서 등산객이 백골의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등산객은 경찰에서 "약초를 캐던 중 뼈만 남은 시신을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8월3일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해 실종 신고된 최모(75)씨가 백골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백골 상태의 시신은 옷차림과 치아 상태로 미뤄 두 달 전 실종 신고된 치매 노인 최씨로 추정된다"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