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서울경찰청장, 한기총 내방

입력 2016-10-19 18:30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오른쪽)와 서울지방경찰청 김정훈 청장.

서울지방경찰청 김정훈 청장은 18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내방하고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그 역할이 중요하고, 치안활동을 잘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무엇보다 법질서가 잘 지켜져야하고 교계에서도 법질서 준수에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훈 서울청장은 “제도가 잘 지켜지도록 하고, 엄중한 법집행을 통해 서울을 더욱 안전하게 하겠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치안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목사는 “평화적 집회시위가 정착돼야 하고, 질서와 규정을 지키면서 시위해도 충분히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위의 소음으로 인한 주변 상인, 외국인에 대한 피해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며 “공권력이 보다 강화돼 강력한 법집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환담 자리에는 박형길 혜화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윤희근 정보1과장, 한기총 박중선 사무총장도 함께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