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연내 6조원 추가공급…내년에는 제도 개편

입력 2016-10-19 16:04
보금자리론을 연내 6조원을 추가 공급한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19일 “보금자리론이 올해 10조원의 한도를 다 소진하고도 지난달말까지 11조4000억원까지 지원중인 상황인데, 서민 실수요층의 자금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해 16조원 플러스 알파까지 보금자리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최대 1억원의 한도를 설정한 것은 “현재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다수의 서민에게는 지원자격이 유지된다”며 “시가 6~9억원 주택 구매자는 적격대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고, 적격대출도 올해 한도 16조원을 다 소진했지만 추가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는 그러나 내년 이후에는 정책자금을 통한 주택구입 지원은 서민 실수요층에 집중될 수 있도록 지원요건 등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