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냄새가 바람에 묻어나는 계절입니다. 아마 오늘도 쉽지 않은 하루였겠지만 흥미로운 기사들 읽으며 퇴근길의 피로를 씻어보세요. 오늘 가장 많은 독자들에 이 모바일기기로 읽었던 국민일보 인기기사 소개합니다.
▶
청와대 ‘비선실세’ 논란을 빚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과거 “돈도 실력이야.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고 합니다. 이화여대 입학과정에서 특혜시비가 있던 시기에 올린 글이라는데요.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
요즘 고등학생들이 너도나도 전학가고 싶어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돌도 씹어먹을 한창 나이의 학생들에게 정성이 가득한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파주 세경고와 용인 신갈고입니다. 그동안 부실 급식 사진만 보아온 네티즌들도 처음에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복지 강국인 선진국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3800원짜리 급식 구경해 보시겠어요?
▶
청와대 ‘비선실세’ 논란을 빚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에 대한 이화여대 특혜 의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입학 과정에서부터 학점 취득에 이르기까지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점 투성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체육특기생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학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페미니스트 만화작가로 이름을 알린 A작가가 과거 자신의 팬이었던 여고생에게 30대 남성을 소개해주고, 성범죄를 유도하거나 방조했다는 고발이 한 소셜미디어에 올라왔습니다. 고발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온라인에서 크게 논란이 일었는데, A작가는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만화계에서 퇴출해야 한다"며 이 작가의 만화가 서비스되는 웹툰사이트에 쫓아가 항의하고,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분노했습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