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유효사거리 2㎞인 신형 저격소총 코르드(Kord)-M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사전문사이트 I-hls.com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특수전부대가 사용하는 길이 1.5m, 무게 12㎏인 12.7㎜ 저격소총 코르드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련한 저격수는 이 소총으로 최대 1.5㎞거리에 있는 표적을 타격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르드-M은 선진국 특수작전부대가 운용하는 미국제 M82 등에 비해 휠씬 가볍고 유효사거리가 길고 정확도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M82는 무게가 약 13㎏이고 유효사거리는 1.8㎞이며 영국 AS50 소총은 무게는 약14.1㎏로 유효사거리는 약 1.5㎞이다.
12.7㎜ 고정밀 저격소총 코르드-M은 15㎜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코르드-M에 대한 최종 야전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도물량은 2017년초부터 특공부대와 공수부대에 보급하고 산악부대에서 보급할 예정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