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본인 문제에 노무현 끌어들였다”

입력 2016-10-19 14:36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은 19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본인의 문제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는) 그리고 지금은 찬성인지 기권인지에 대해서도 오락가락하며 말을 바꾸고 있다"라며 "게다가 중요한 통치 행위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이 안 난다며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묻지 말라는 식으로 불통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는 북한 인권결의안 결정 당시 비서실장이자 현재 야당 유력대선주자로서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지루한 정쟁을 끝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문 전 대표에게 요청한다. 빨리 진실을 밝히고 지리한 정쟁을 끝내자"고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