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000년부터 주로 베이징 지역 중심으로 중국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장학 프로그램인 ‘SK장웬방(壯元榜)’을 후원해왔으며 이번에 CCTV와 손잡고 중국 전역의 대표 학교 학생들을 참여시켜 1년간 퀴즈 대항전을 진행키로 한 것이다.
‘SK극지소년강’은 중국 전역의 24개 주요 대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단순한 지식 대결이 아니라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게임과 미션 수행 등을 통해 지덕체를 모두 함양하는 ‘퀴즈 올림픽’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최종 우승팀은 장학금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또래가 공부하는 교육 현장과 다양한 한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 관계자는 “‘SK극지소년강’을 통해 SK의 인재양성 철학과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4개 채널을 보유한 CCTV 방송 프로그램 중에 국내 기업 이름이 반영된 것은 SK가 유일하다.
SK는 ‘SK극지소년강’이 중국과 한국, SK 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장기간 지속시킬 수 있는 단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