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도 중학교 무상급식 내년부터 전면실시

입력 2016-10-19 11:52
2017년부터 인천에서도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인천시는 ‘300만 인천, 미래를 준비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유정복 인천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9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내년부터 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시행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19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청연 시교육감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중학교 무상급식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무상급식 총 소요액은 591억원 규모이다. 이 중 교육청이 59.4%(351억원), 시청 23.2%(137억원), 군·구가 17.4%(240억원)를 분담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제도시에 걸맞은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사회가 부모의 역할을 대신하는 차원에서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시행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시민의 소망과 힘으로 인천 의무교육 무상급식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의무교육 무상급식은 헌법정신을 따른 시민의 권리이자 공교육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19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중학생 8만명에게 2017년부터 무상급식을 전면실시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