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보험, 20대가 50대보다 더 많이 가입

입력 2016-10-19 10:34
온라인 연금저축보험 가입자는 50대보다 20대가 더 많았다.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19일 지난 3년간 자사 연금저축보험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20.3%로  50대(5.3%)보다 4배 가까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 가입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46.6%였고, 40대가 27.8%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57.9%로 여자(42.1%)보다 많았다.
 연금저축 납입 보험료는 월 10만원대를 납입하는 비율이 전체의 39.4%로 가장 많았으며, 20만원대(21.3%), 30만원대(20.8%), 10만원 미만(13.8%), 40만원대(3.1%), 50만원대(1.3%)가 뒤를 이었다. 젊을 때는 적은 금액으로 가입했다가 소득이 늘면 추가납입을 할 수 있다.
 연금수령 방식은 사망할 때까지 평생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형이 69.5%로 압도적이었고, 생사에 관계 없이 일정 기간 지급되는 확정연금형을 선택한 이들은 25.8%였다.
 연금개시 나이는 60세가 39.4%, 65세가 30.6%였고 55세(11.8%), 56세(9.4%) 순이었다.
 라이프플래닛은 “연금저축보험은 공시이율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가입 시 공시이율이 높고 수수료율이 낮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며 “온라인 전용 상품은 중간유통 비용이 없어 대면채널 상품 대비 수수료가 낮다”고 설명했다. 10월 현재 공시이율이 가장 높은 연금저축보험은 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 흥국생명 온라인연금저축보험, 연그저축KDB다이렉트연금보험으로 연3.5%수준이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 접속하면 소비자가 직접 각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