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의 우주인들이 19일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 입궁(入宮)에 성공했다.
신화통신은 선저우 11호가 오전 3시31분(현지시간) 톈궁 2호와의 도킹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후 6시32분 선저우 11호에 탑승한 우주인 징하이펑이 먼저 톈궁 2호에 진입한 뒤 천둥이 뒤따랐다.
이들은 우주에서 중국 국민에게 거수경례를 한 뒤 톈궁 2호 실험 환경을 체크했다. 관영 CCTV와 주요 포털은 이 장면을 생중계했다.
이들은 30일간 실험용 우주정거장에 머물면서 우주인의 생활, 작업, 건강유지 등 장기체류를 위한 각종 실험과 함께 우주의학, 공간과학, 공간응용기술, 수리유지기술 실험을 한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