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청년·장애인·노인 등 위한 요금제 출시

입력 2016-10-19 09:27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청년, 장애인, 홀몸노인, 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거나 기존 서비스 혜택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돕는 차원에서 고용노동부 채용정보사이트 ‘워크넷’ 이용 시 데이터 차감을 하지 않는다. SK텔레콤 이용 고객은 19일부터 6개월 간 사용 가능하다.

또 청각장애인 전용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보다 1.5배 확대하고, 보청기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영상통화 제공량을 음성통화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시각장애인 전용 요금제에는 SK텔레콤 고객 간 무제한 음성통화 혜택을 새롭게 추가한다. 이번에 개편되는 모든 장애인 요금제는 약정 없이도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순액형 요금제이며, 고객 신청 시 데이터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데이터를 차단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홀몸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나 복지단체가 ‘T 케어 요금제’를 신청하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월 이용료 8800원(부가세 포함)에서 약 37% 할인된 55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T케어 요금제’는 실시간 위치 확인, SOS 기능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다자녀가구를 위해서는 만 18세 이하의 셋째 자녀부터 막내까지 매월 통신요금에서 5500원씩 할인을 제공한다. 가족 고객(부모 중 1명과 3명 이상의 자녀들이 SK텔레콤 이용)은 내년 12월 전까지만 신청하면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