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재덕 목사)와 경북공직자선교연합회(회장 이만 장로)가 지난 17일 경주남부교회(담임목사 김상정)에서 경주지역사회 안정과 화합, 지진 태풍피해 조기 복구를 위한 합동기도회를 열었다.
합동기도회는 ‘환란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라는 주제로 경북기독교총연합회 임원 및 도내 시군기독교연합회 회장단, 공직자선교연합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상임회장 이장희 목사(주사랑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경주시기독교연합회장 임종수 목사(경서교회)의 기도, 경주소방서장 안태현 집사의 성경봉독, 경북도의회 이진락 의원의 특별연주, 대표회장 장재덕 목사(영천서문교회)의 설교, 특별기도, 연합회장 이만 장로의 인사와 광고, 전 회장 김승동 목사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장재덕 목사는 ‘여호와께 돌아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특별기도에서 경북경찰청신우회장 신근휴 장로와 상임부회장 설정수 목사(옥산교회), 도청선교회 부회장 이경호 집사가 ‘나라와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하여’, ‘지진과 태풍피해의 조기 복구를 위하여’, ‘지역과 직장의 복음화를 위하여’ 각각 간구했다.
3부 환영과 교제는 상임총무 김대원 목사(흥해영광교회)의 진행으로 최양식 경주시장의 환영사와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격려사, 김종말 경북장로연합회장과 조무제 대구경북홀리클럽회장의 축사, 시·군연합회장단과 시·군청 신우회 회장단의 인사로 진행됐다.
경북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북한 핵실험과 9·12 지진, 태풍 ‘차마’ 등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인 기독기관과 단체들이 이를 극복하고 대처하는 지혜를 구하기 위해 합동기도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북기독교총연합회는 1999년 창립된 이래 도내 2500개 교회가 참여하는 경북지역 기독교 초교파 모임이다.
경북기독교공직자선교연합회는 1995년 출범, 현재 경북도청과 경찰청, 소방서, 23개 시·군 공무원 등 11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기독교총연합회·경북공직자선교연합회, 17일 경주서 합동기도회 개최
입력 2016-10-19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