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31)가 11년째 강박장애(OCD)를 앓아왔다고 고백했다.
18일(현지시간) 다수 외신에 따르면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최근 얼루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19세 때부터 11년 동안 강박장애로 고생했다”며 “현재 우울증 치료를 위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강박장애는 신체 건강에 대한 걱정을 동반했다”며 “뇌에 종양이 있을까 염려돼 MRI를 찍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강박증과 두려움이 많이 감소했다”면서 “내가 느끼는 공포가 현실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영화 ‘클로이’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등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연극 ‘더 웨이 위 겟 바이’로 만난 토머스 새도스키(41)와 지난달 약혼식을 올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