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표가 북인권결의안 대북 결재 사건에 대한 진실은폐 대책회의를 지난 주말에 했다고 합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대책회의는 일요일(15일) 8시 이후에 있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문대표 페북 일요일인 15일 저녁 7시40분 글에 북인권결의안 문제로 치열하게 토론했다고 하다가 18일엔 기억나지 않는다로 바뀌었거든요"라고 했다.
하 의원은 "치열하게 토론한 것이 기억나지 않는 게 되려면 진실 은폐를 위한 대책회의를 해야 했겠죠"라며 "이제 문대표는 그 대책회의에 누가 참여했는지 무슨 모의를 했는지도 솔직히 고백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전대표님의 동문서답에 지나가는 소가 웃습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북에게 물어보고 결정했냐는 질문에 '내가 대선에서 앞서가니 두려워서 일어나는 일' 이라구요?"라고 했다.
이어 "송민순 전장관이 대선 여론조사 상위권인 문재인 두려워서 회고록 쓰셨다는 말인가요? 우리 국민들 수준을 뭘로 보시나요? 문전대표님, 핵심 질문에 답변은 안하고 너무 티나게 변죽만 울리고 있다는 거 본인만 모르고 계시네요"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