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8일 국제문제연구소 고발장을 통해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유엔 안보리를 도용해 강압 채택한 반공화국 '제재결의'들이 마치 '국제사회의 요구'인 듯이 흑백을 전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국제문제연구소는 "이 결의들은 유엔헌장과 국제법규범들을 무시하고 주권국가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극악한 범죄적 문서"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대조선 제재책동이 유엔 안보리의 기본활동원칙인 공정성과 중립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저들의 강도적 논리를 '세계유일기준'으로 내려먹이는 불법무법의 범죄행위"라고 했다.
또 "미국이 국제법을 난폭하게 유린하고 우리에게 적용하고 있는 단독 제재법만도 수십개에 달한다"면서 "우리에게는 '물샐 틈없는 제재와 봉쇄'를 떠드는 오바마패의 넉두리가 핵강국, 전략로켓강국으로 우뚝 솟은 선군조선의 막강한 위력에 눌린 자들의 최후의 비명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제문제연구소는 "적대세력들이 아무리 반공화국제재책동에 매달려야 얻을 것은 하나도 없으며 수치스러운 총파산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