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안개 걷힌 뒤 더워져요” 서울 25도↑

입력 2016-10-19 05:49
사진=뉴시스

19일인 수요일 출근길에도 안개가 자욱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졌구요, 가시거리가 100m 안팎에 머문 곳도 많습니다. 청주와 사천 공항에는 저시정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안개를 제외하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지만 중서부와 전북지방에 대기정체로 일시적으로 주의 수준까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걷히겠습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14.7도로 어제보다 2~3도가량 높습니다. 강원도 춘천도 12.5도, 부산이 17.2도, 제주가 20.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5도, 춘천이 22도, 부산이 25도, 제주가 23도 등을 기록해 평년보다 5~6도가량 높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내일부터는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과 낮 기온이 더 많이 차이날 수 있다고 하니까요. 환절기 감기에 주의해야 겠습니다.

내일(20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동에 낮부터 비가 오겠고, 경북 동해안도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모레(21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친절한 쿡캐스터는 가을 안개의 운치를 더 짙게 느끼실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음악을 추천합니다. ‘짙은’이라는 가수의 ‘안개’라는 곡인데요. 유럽여행 중에 만난 안개 자욱한 풍경들이 뮤직비디오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겉옷 챙기세요.
등굣길 : 겉옷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