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급조된 유령회사 '비덱'이 'K 스포츠 재단'을 조종하도록 설계되었구나"라며 "'비덱'의 주주는 최순실과 정유라 두 사람이고"라고 했다.
조 교수는 "네 가지 질문. 1. 직업이 없는 최순실과 정유라는 ‘비덱’ 설립자금을 어디서 마련했는가?"라며 "2. 해외에 회사를 만들기 위하여 부동산을 구입하고 송금을 할 때 신고를 하였는가?"라고 했다.
조 교수는 "3. ‘K 스포츠 재단’은 왜 ‘비덱’에 자금 운영을 맡기려 하였는가?"라며 "4. ‘K 스포츠 재단’에 모인 수백억 원 중 ‘비덱’으로 흘러간 돈은 없는가?"라고 했다.
이어 "이상은 관련자 진술 외에 물증이 있을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즉각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