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대우조선 정상화가 바람직”

입력 2016-10-18 20:51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뉴시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정상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국민경제에 미칠 파장과 채권은행의 채권회수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자구계획을 중심으로 한 경영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기업도 스스로 살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정부가 나서도 살리기 어렵다”며 “이해관계인들의 손실분담과 살리겠다는 의지, 자구안에 대한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이야기와 평가가 대우조선을 살리려는 노력을 분산시키거나 방해하는 경우도 많다”며 “경제 주체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