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정악단 최초 여성 예술감독에 유연숙 씨 임명

입력 2016-10-18 17:45

국립국악원은 18일 정악단 예술감독에 유연숙(61) 전 악장을 임명했다.

 정악단 최초의 여성 예술감독인 유 신임 감독은 가야금을 전공했으며 1979년부터 지난해까지 36년간 국립국악원에 재직하면서 정악단 수석, 지도단원, 악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외에서 1천여회 이상 공연한 베테랑이다.

 국립국악원은 “유 감독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음악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품격있으면서도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감독의 임기는 2년이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