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알레포의 비극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16세의 소년은 집에서 끔찍한 공포를 경험해야 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이 18일(한국시간) 페이스북에 공유한 영상입니다. 알레포 미디어 센터(Aleppo Media Center)가 촬영한 영상을 편집한 것입니다.
영상을 보면 아마도 공습으로 파괴된 듯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건물 철골에 의지해 한 소년이 아슬아슬하게 기대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른손은 철골을 잡고 있는데 왼손은 마비된 것인지 공습 충격 때문인지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떠는 것처럼 보이네요.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