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봐도 되는 뉴스] ‘공주 승마’ 비판에 “기분좋다”는 그녀

입력 2016-10-18 17:30
가을 냄새가 바람에 묻어나는 계절입니다. 아마 오늘도 쉽지 않은 하루였겠지만 흥미로운 기사들 읽으며 퇴근길의 피로를 씻어보세요. 오늘 가장 많은 독자들에 이 모바일기기로 읽었던 국민일보 인기기사 소개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의 2년 전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정유라씨는 국가대표 선발에 외압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던 터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공주'라는 호칭을 언급하며 오히려 "기분이 좋다"고 응수했습니다.


흑인 남자친구를 둔 여대생이 ‘흑인 남자친구에 대한 편견을 거두어 달라’는 호소글을 올렸습니다. 글쓴이는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해주는 사람인데 왜 '흑인'이라는 이유로 모르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야 하는 걸까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17년간 키워온 아들이 아내가 다니는 교회 목사의 아들이었던 기막힌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17일 방송된 KBS 1TV의 ‘제보자들’에선 한 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아내와 목사의 불륜을 주장하는 남성이 등장했습니다. 이 남성은 취재진에게 “아내가 매일 교회에서 산다”며 두 사람의 수상한 관계를 전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에 대한 음해성 주장을 펴는 ‘일베저장소(일베)’ 일부 회원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형사 소송은 물론 민사 소송 등으로 응징해 ‘정치인은 거짓말쟁이’라는 공식을 깨뜨리겠다는 것입니다.


서울시가 공개한 고액 세금 상습 체납자 명단이 화제인 가운데 단속 현장에서 만난 체납자들의 적반하장 태도가 방송을 통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단속반에 욕설까지 퍼부은 나승렬 전 거평그룹의 회장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