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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의 2년 전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정유라씨는 국가대표 선발에 외압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던 터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공주'라는 호칭을 언급하며 오히려 "기분이 좋다"고 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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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남자친구를 둔 여대생이 ‘흑인 남자친구에 대한 편견을 거두어 달라’는 호소글을 올렸습니다. 글쓴이는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해주는 사람인데 왜 '흑인'이라는 이유로 모르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야 하는 걸까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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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키워온 아들이 아내가 다니는 교회 목사의 아들이었던 기막힌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17일 방송된 KBS 1TV의 ‘제보자들’에선 한 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아내와 목사의 불륜을 주장하는 남성이 등장했습니다. 이 남성은 취재진에게 “아내가 매일 교회에서 산다”며 두 사람의 수상한 관계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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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에 대한 음해성 주장을 펴는 ‘일베저장소(일베)’ 일부 회원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형사 소송은 물론 민사 소송 등으로 응징해 ‘정치인은 거짓말쟁이’라는 공식을 깨뜨리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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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개한 고액 세금 상습 체납자 명단이 화제인 가운데 단속 현장에서 만난 체납자들의 적반하장 태도가 방송을 통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단속반에 욕설까지 퍼부은 나승렬 전 거평그룹의 회장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