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남태현 열애설 “아는 사이, 당황스럽다” 원인제공?

입력 2016-10-18 16:02


정려원과 남태현=뉴시스

배우 정려원과 그룹 위너 남태현이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정려원 측이 부인했다.정려원 소속사 키이스트는 18일 "지인을 통해 아는 사이일 뿐, 열애가 아니다. 당황스럽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정려원과 남태현이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가진 뒤 관계가 급격히 진전돼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정려원은 남태현보다 열세 살 많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의 나이 차가 무색할 정도로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미 이전부터 팬들의 의심을 사고 있었다. 그 발단은 바로 SNS로 두 사람은 비슷한 뉘앙스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열애설이 불거진 것이다.
남태현과 정려원은 록스타 커트 코베인, 영화 ‘캐롤’ ‘유스’ 등의 사진을 각각 올리고 그룹 넬의 ‘그레이 존’ 가사를 비슷한 시기에 올렸다.
팬들이 해당 게시물들을 근거로 열애설을 제기하자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인지하고 이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개인적 취향에 관한 게시물을 더 이상 업로드하지 않겠습니다. 악성 메시지 그만 보내세요”라고 일축했다.
남태현은 2014년 위너로 데뷔했으며, SBS '심야식당', tvN '배우학교' 등에 출연했으나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정려원은 2000년 그룹 샤크라로 데뷔해 현재는 배우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