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2016 중소기업사랑나눔바자회 개최

입력 2016-10-18 14:18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건물에서 열린 ‘2016 중소기업 사랑나눔바자회’에 온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건물에서 ‘2016 중소기업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애(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사랑나눔에 앞장선 기부자에 대한 나눔명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이사, 우신피그먼트 장성숙 대표이사에게는 9988 사랑나눔명패가, 오피스안건사 정용주 대표이사, 아세아텍 김신길 대표이사에게는 희망나눔명패가 수여됐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자녀를 위한 ‘노란우산공제-희망드림 장학사업’ 전달식도 열렸다.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재기와 노후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노란우산공제’에서 출연한 1억 6000만원을 영세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녀 5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명인사들의 기증품 중 일부가 경매입찰로 진행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기부한 화병은 6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외에도 프로골퍼 박인비, 야구선수 이승엽 등 유명인들이 화병, 골프퍼터, 유니폼 등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 판매장터에서는 130여개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이 보낸 4만여개의 물품은 최소 50%에서 최대 80%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2013년 최초로 진행된 행사에 비해 4배정도 커졌다”도 말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오늘 바자회를 통해 걷힌 수익금 전액은 중소기업의 사랑을 담아 지구촌 국제구호와 개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