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부양문제로 동거녀 흉기상해 50대 영장

입력 2016-10-18 13:46
부모 부양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화를 참지 못해 흉기로 동거녀에게 상해를 가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남해경찰서는 18일 자신과 함께 사는 동거녀(54)를 흉기로 찌른 A(54)씨를 폭행 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10쯤 부모 부양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자신을 험담하는 것에 격분해 동거녀의 왼쪽 팔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다.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옆집에 숨어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옆집 돌담 밑에서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확보 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