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최순실·정유라, 이화여대 말아먹고 있다”

입력 2016-10-18 11:20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순실씨 딸의 이화여대 특례입학·학칙개정 및 K스포츠 독일 출장 의혹 등에 대해 "대한민국을 정유라와 최순실이 완전히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독일로 정유라가 말을 타러 가는데 K스포츠에서 10명씩 따라가서 목장을 샀느니 말을 샀느니, 이게 도대체 나라꼴이 뭐냐"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미르·K스포츠, 우병우, 최순실, 이제 딸 정유라까지 나타나 130년 역사, 우리나라 최고의 세계적 여성대학인 이화여대를 말아먹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대 총장은 뭐냐"라며 "정유라를 위해 학칙을 개정하고 F학점 나올 학생을 B학점 주고, 이대를 완전히 망치고 있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