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60·사진) 전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팔현길 호텔인터불고대구 별관 2층 무궁화홀에서 '윤창중의 고백-피정(避靜)'(윤창중칼럼세상) 출간기념 대구·경북 TK 북콘서트를 연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내년 12월 대선!'이다.
윤 전 대변인은 책 소개글에서 "격려해 주시는 수많은 분들께 내가 살아온 지난 3년간의 이야기, 내가 살아온 인생 전체를 들려주고 싶어 다시 글을 쓰려 한다"고 밝혔다.
또 "생매장된 뒤 다시 낮은 포복으로 절망의 절벽을 타고 올라온 한 인간의 기적같은 생존기! 생생히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책은 480페이지 분량이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저자사인회 순서도 진행한다.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방문 중 인턴 여직원을 현지 숙소에 불러내 성추행한 의혹을 받아 물러났다.
윤 전 대변인은 사건 발생후 3년이 지났고 미국 사법당국에서 부르지 않아 공소시효가 끝났으며 자신의 무죄가 입증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교계 관계자는 "윤 전 대변인이 최근 서울 소망교회를 출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옆에서 좋은 목사님들이 기도와 격려를 해주고, 그래서 신앙의 힘을 많이 의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