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이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 접수에 나섰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세자 ‘이영’(박보검)과의 달콤하고 애틋한 로맨스로 수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최고의 대세 배우로 떠오른 김유정. 아역으로 시작해 어느덧 연기 데뷔 12년차를 맞아, 당당한 여배우로 성장해 만만치 않은 존재감과 내공을 선보이는 김유정이 오는 11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속 엉뚱 발랄 4차원 소녀 ‘스컬리’로 분한다.
18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주지홍 감독의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딱! 붙여주는 수상한 딱풀 콤비의 힐링 코미디이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연애 편지를 대필하는 코믹한 ‘조선 연애 상담사’부터 세자 ‘이영’(박보검)과 애틋한 로맨스를 이어가는 역적의 딸까지 ‘사랑꾼’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김유정이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서도 대체 불가한 매력을 이어간다. 김유정이 연기하는 스컬리는 ‘이형’(차태현)의 비밀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엉뚱한 4차원 소녀로, 이형과 수상한 콤비를 이뤄 사랑에 서툰 이들이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결정적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기억을 잃어버린 이형(차태현)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이기도 하다.
김유정은 “가끔엉뚱하고이상한장난을많이치는데그런점이‘스컬리’와많이비슷하다.실제로도장난기가많은데영화속캐릭터에잘표현된것같다”며 스크린속 며캐릭터에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