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김정은 정권 무모함 탓에 대응 능력 앞당겨 구비”

입력 2016-10-18 08:29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북핵 대비 방위력 증강 당정 협의회'에서 "김정은 정권은 체제 생존의 유일 수단으로 핵 능력을 고도화하고 탄도미사일을 지속적으로 시험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더욱 고도화되고 현실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김정은 정권의 무모함, 예측 불가능성 등은 우리의 대응능력을 계획보다 앞당겨 시급히 구비해야 할 필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북한은 핵무기 보유와 살상무기 확보에 사활을 걸고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 군은 독자적 능력과 한·미 동맹 능력을 총합해 억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런 안보 위협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국방부의 방위력 증강안을 검토해서 조기 전력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