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문재인,자기 소신 기억 안난다면 노쇠해진 것”

입력 2016-10-18 08:00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표의 북인권결의안 대북 결재 요청 사건 차분히 사실 관계 위주로만 접근했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새누리당은 이 문제 관련 정쟁 중단 선언이라도 해야 합니다"라며 "저도 이제부터는 자극적인 단어는 삼가할까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국가주권 훼손 여부에 대한 차가운 진실만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는 공당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판단은 국민들이 현명하게 할 겁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난 기권 주장했을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찬성했다니, 솔직히 기억 안나' 기억 안나는 걸까요? 기억 안하고 싶은 걸까요?"라고 했다.

 하 의원은 "외교안보 문제 핵심 사안인데 자기 소신이 기억이 안난다면 정치 그만둬야 될 정도로 노쇠해진 것이죠"라며 "기억 안하고 싶은 것이면 거짓말 한다는 거죠"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