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1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평양 문수지구에 새로 건설된 류경안과종합병원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 7일 김 위원장이 만경대혁명사적지기념품공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한 지 11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병원 건설을 지시하고, 지난 5월 건설현장을 방문, 당창건 기념일(10.10)을 계기로 공사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류경치과병원, 옥류아동병원 등이 모여있는 문수지구에 현대적인 류경안과종합병원까지 건설해 이곳이 병원촌으로서의 면모를 완벽하게 갖추었다"며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을 누리며 좋아할 인민들의 모습을 그려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이날 시찰에는 당 중앙위 부위원장 최룡해와 최태복, 당 중앙위 부장 김용수, 부부장들인 조용원 리문곤,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마원춘 등이 동행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