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내년엔 풀타임 주전 가능성" 현지 언론 전망

입력 2016-10-18 07:35

김현수(28·볼티모어·사진)가 내년에는 풀타임 주전이 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지역 언론인 ‘볼티모어 선’은 18일(한국시간) “올 시즌 팀 내 좌익수 중 김현수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며 “내년에도 플래툰 시스템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풀타임 주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김현수가 첫 두 달의 6~7주 정도를 벤치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팀에서 가장 많이 쓴 좌익수가 됐다. 김현수는 335타석에 들어섰고, 이는 두 번째인 놀란 라이몰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는 타율 0.302, 출루율 0.381을 기록했다. 규정타석을 소화하지는 못했으나 그는 그래도 팀의 주전이었다. 그의 출루율은 주전 선수 중에서는 2008년 닉 마카키스의 9.406 이후 최고의 성적”이라며 “어쨌든 그는 이번 시즌에 충분히 이용되지 않았다.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더 많은 생산성을 보여준다면 좌우와 상관없이 매일 경기에 나설 기회를 잡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