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확정한 듯

입력 2016-10-18 07:2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사진)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을 확정지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재계약은 완료됐다”며 “그들은 단지 그것을 발표할 적절한 시기를 찾고 있다. 2017년에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 선거가 있고, 이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게 알맞은 때를 찾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은 수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계약기간은 2년 또는 3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이미 지난 8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논의했고, 2020년 혹은 2021년까지 계약이 연장될 것이고 보도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년간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고, 이 때문에 호날두를 포함해 주축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빠르게 추진하는 중이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나는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에 남길 바란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가 사랑하는 클럽이다”며 재계약을 암시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