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뮤직비디오 ‘아라리요 평창’이 온라인에서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적으로 아라리요 평창 댄스붐을 일으키기 위해 제작했다”고 밝혔지만 네티즌들은 “전혀 춤추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지난 27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 ‘아라리요 평창’은 뒤늦게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7일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뮤직비디오를 비판하는 게시물이 쏟아졌다. 일부는 일본이 제작한 2020 도쿄올림픽 홍보 영상과 비교하며 “보고 배워야 한다”라고 평했다.
‘아라리요 평창’은 아리랑을 댄스 버전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윈터플레이의 이주한이 프로듀싱하고 씨스타 효린이 보컬 피처링을 맡았다. 개그맨 정성호, 김현준, 이은형, 등이 출연했다.
뮤직비디오는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에 오면 거부할 수 없는 댄스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그들의 해피댄스바이러스가 모두에게 전파된다는 내용이다. 연말까지 열리는 ‘댄스 영상 콘테스트’ 등 홍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