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겠습니다” 경남 경찰, 아동학대 근절 광고탑 설치

입력 2016-10-17 16:53 수정 2016-10-17 17:02

경남경찰청은 17일 본청 봉림관 앞 주차장에서 조현배 경남경찰청장·김진국 농협중앙회경남지역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옥외광고물 제막식’을 열었다.

 옥외광고물은 가로 9.64m, 높이 2.55m 크기로 경찰관이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아동을 바라보는 모습을 담았다. ‘아동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겠습니다. 아동학대 신고는 112’라는 문구도 포함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잇따라 벌어진 심각한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조현배 경남경찰청장은 “아동학대 근절 옥외광고물은 단순히 신기하기만 한 조형물이 아닌 경찰관이 아동의 눈높이에서 아동학대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창원=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