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은 대구·경북 20대 총선 선거사범 수사결과 선거사범 377명을 입건해 새누리당 김종태(상주·의성·군위·청송), 장석춘(경북 구미을) 당선자를 포함해 167명을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경쟁했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 간 맞고발 사건은 무혐의 처분했다.
지난 4·13 총선 전 김부겸 후보 측은 김문수 후보 측 관계자들이 ‘1992년 김부겸 민주당 부대변인이 간첩에게 돈을 받았다’는 허위 내용을 SNS로 퍼뜨렸다며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에 김문수 후보 측도 “과거 신문 기사 내용을 단순 공유한 것”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김부겸 후보 측을 맞고발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지검 20대 총선 선거사범 167명 기소
입력 2016-10-17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