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은행나무 열매 털기 사전예고제 시행

입력 2016-10-17 14:23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은행나무 열매의 역한 냄새와 잔재물로 인한 고질적인 민원을 예방하고 은행 열매의 자원순환을 위해 ‘은행털기 사전예고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은행열매를 필요로 하는 구민들을 위해 은행 열매 터는 구간과 일정을 사전에 홈페이지에 게재해 주민들이 마음껏 은행을 주워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열매털기 작업에는 2팀 14명의 인원이 투입되며 10월 말까지 학여울길, 온곡길, 당현길, 등나무길, 공릉역길 등 주요 노선의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를 채취할 방침이다. 구는 동 주민센터 청소의 날과 연계해 이면도로와 골목길의 은행도 털기로 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