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노후고시원 30곳을 선정, 화재예방을 위해 1219개 방마다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09년 7월 간이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기 이전부터 운영해온 노후고시원으로서 거주자 절반 이상이 취약계층인 고시원 중 30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앞서 13일 고시원 운영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에서 소방시설 설치 공사비를 지원하고 고시원 운영자들은 거주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향후 5년간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서울시, 저소득 취약계층 거주 노후고시원 소방시설 지원
입력 2016-10-17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