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 멱살’ 한선교 의원 기소의견 검찰 송치

입력 2016-10-17 13:20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을 불구속 입건해 18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는 마쳤고 증거도 명백하고 혐의 입증이 충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국회 개회사 발언에 항의하러 의장실을 찾았다가 출입을 막는 국회경비대 소속 국회의장 경호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 의원은 경호 경찰의 멱살을 잡았다. 이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보도되면서 ‘갑질 폭행’ 논란이 일었다.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 등 전·현직 경찰관 352명은 지난 5일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