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사랑의 무료 진료 실시

입력 2016-10-17 10:52 수정 2016-10-17 10:55

경찰병원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무료 진료를 16일 실시했다.

원내 의료봉사단인 경찰병원 나눔의료 봉사단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서 임시 진료소를 열고 이주근로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 가정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정형외과의 원내 의료진과 의부 의료진(강남 하늘안과, 용인 한의원)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의료의 손길을 전했다. 

한편, 병원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년째 1사1촌 농촌마을 의료지원과 경찰관서 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재난 구호팀과 원내 각종 의료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의료진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사진=경찰병원 제공) 

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