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독대학교(총장 이강평 목사)는 남병곤(57·사진) 전 제주대 석좌교수를 대외협력부총장에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기독대가 대외협력부총장을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병곤 대외협력부총장은 호남신학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단국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승마역학)를 취득했다. 또 국민일보 기자 및 종교기획부장, 대한승마협회 홍보이사, 한국마사회 상임이사, 제주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2002년 3월엔 북한을 방문, 남북한 말산업(승마)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남북한 승마 교류에 물꼬를 튼 승마 전문가다.
남 대외협력부총장은 총장을 보좌해 대학의 다양한 사업 등을 전개하고 스포츠선교(힐링승마)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서울기독대 관계자는 "2017년 개교 80주년을 맞아 서울기독대가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발전하는데 남 부총장이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