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타기술연구원(원장 라정찬)은 17일 베데스다병원과 공동으로 줄기세포 연구 및 임상시험, 치료까지 가능한 줄기세포 임상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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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건평 166평 규모의 임상센터는 연간 500명 이상의 줄기세포를 배양, 보관할 수 있는 CPC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박경찬 센터장(베데스다 병원장)을 비롯해 8명의 전문의가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알바이오가 제1~2상 임상시험을 끝낸 버거병과 퇴행성관절염을 비롯해 심장질환과뇌신경계 등 4개의 전문 클리닉을 운영, 국회에 발의된 첨단재생의료추진법이 통과되거나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을 경우 곧바로 줄기세포를 통한 재생의료 치료에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바이오스타기술연구원은 앞으로 이 센터에서 알바이오가 개발한 버거병 줄기세치료제 '바스코스템'을 10명의 환자에게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원장은 “줄기세포 임상센터 개소로 우리 줄기세포 기술의 세계적인 표준화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특히 중국과 일본 등 해외 환자 유치를 통해 국부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