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축구] 한국, ‘조영욱 멀티골’로 개최국 바레인에 역전승···조 선두

입력 2016-10-17 08:36


19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개최국 바레인을 잡고 조 선두에 올라섰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의 칼리파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바레인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조영욱(언남고)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태국과의 1차전에서 3대1로 이긴 한국은 2연승으로 A조 1위를 지키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이상 1승1패 승점 3)가 한국의 뒤를 잇는다.

한국은 20일 사우디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각 조 상위 2위까지 진출하는 8강 토너먼트에 갈 수 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1분에 먼저 실점했지만 조영욱이 후반 39분과 추가시간에 연속골을 터뜨렸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