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정치 바람난 게 아니라 정치참여는 지식인의 의무”

입력 2016-10-17 08:05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겨운 감이 있지만, 다시 답한다"라며 "1. 나는 정치에 바람난 것이 아니라 정치참여를 지식인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조 교수는 "2. 서울대 건 어디건 교수에게 정치적 중립의 의무가 없다"라며 "오히려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권리이다"라고 했다.

 조 교수는 "3. 프로그램 진행자 및 전문가 패널보다는 나의 직업윤리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라며 "4. 나의 연구와 교육 걱정할 시간에 언론 역할이나 제대로 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는 "‘박근혜순실’ 정권의 무도함과 무능함이 극에 달한 현실, 그럼에도 이 정권에 아부하고 아첨하는 언론인과 전문가가 있는 현실 하에서 나는 내 길을 계속 갈 것이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