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프로축구 수페르리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5)이 리그 7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석현준이 소속된 트라브존스포르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의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서 열린 아키사르 벨레디예스포르와의 2016-2017시즌 터키 수페르리그 7라운드 아키사르 벨레디예스포르와 홈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2승 1무 4패 승점 7을 기록, 12위에 머물렀다.
석현준은 이 경기서 원톱으로 선발 출격해 초반 폭넓은 움직임을 보였고 제공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전반 15분 이후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기회를 좀처럼 만들어 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상대 수비의 공간이 넓어지며 기회를 만들어내 후반 4분 동료에게 골문 앞에서 패스를 연결했다. 동료의 슛이 골키퍼에게 가로막히자 석현준이 쫒아가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석현준은 후반 27분, 리그 7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채 벤치로 돌아왔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