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의 우비소녀는 배우 박진주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이에 네티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는 새로운 우승자 우비소녀가 뛰어난 가창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방송 이후 ‘우비소녀’의 정체로 배우 박진주가 상당수 언급되고 있는 상태다. 가수 벤 역시 후보로 떠올랐다. 아담한 키에 뛰어난 발성을 자랑한다는 특징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벤은 절대 아니지 벤은 키도 훨씬 작은데" "이분 거위의 꿈 부른 거 들어봤는데 우비소녀 빼박이던데" "이분 맞으면 가수해야지 이 목소리로" "인스타나 유튜브 찾아보니 박진주 맞는 거 같은데요" 등 의견을 내놓았다.
‘복면가왕’에 출연한 ‘우비소녀’는 ‘과자집’과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민 뒤 장기로 ‘오나라’를 불렀다. 패널들은 “CD를 튼 듯 똑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오나라’를 부른 가수가 어른이 되어 부르는 게 아닐까"하는 추측을 내놓을 정도다. 박진주는 2007년 5월 1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영상을 업로드했다. 지인이 올린 게시물을 그대로 스크랩한 것으로 보인다.
박진주는 지하철 안에서 드라마 ‘대장금’의 OST로 알려진 ‘오나라’를 목청껏 부르고 있다. 박진주가 서울예술대학 07학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입생일 때 부른 노래가 아닐까 보여진다.
박진주는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시부터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에 배해선 선배님과 나옵니다!! 많이많이 들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29살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절대동안을 자랑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