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손호준에 대한 마음 접어야 함에 울먹여

입력 2016-10-16 21:37
사진=방송화면 캡처

미풍(임지연)이 엄마 영애(이일화)에게 장고(손호준)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산에서 부상을 당한 미풍을 장고가 부축해 집으로 데려오는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영애는 미풍과 장고의 관계를 눈치채고 잠자고 있는 미풍을 깨우며 “이 변호사랑 서로 좋아하는 사이내”라고 물었다. 그러자 미풍은 “응. 나 오빠 좋아해”라며 “왜? 그르면 안돼?”라고 반문했다.

미풍의 대답에 안타까움을 느낀 영애는 “이 변호사는 너 좋아하내? 이 변호사 집안에서 널 반길 것 같내? 나는 너가 찬밥 취급당하는 거 싫다”라며 “그만 그 마음 싹뚝 자르라우. 아무래도 이사를 가야겄어. 불쌍한 내 딸, 우리 승희. 널 어떻게 하면 좋갔니”라고 걱정했다.

이에 미풍은 “나도 오빠 안 좋아하려고 했어. 그런데 더 좋아지는 걸 어떡하라구”라며 “알았어. 앞으로 일만 열심히 할게”라고 울먹이며 대답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